고창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추진…중소벤처부 공모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전통시장 동문 입구(뉴스1/DB)2024.2.9/뉴스1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전통시장 동문 입구(뉴스1/DB)2024.2.9/뉴스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고창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개별점포의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노후전선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2200만원을 확보했다.

노후전선 정비사업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개별점포의 분전반, 차단기 및 배선기구 교체, 옥내 배선공사 등 노후전기 설비 개선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든다.

고창전통시장은 1965년 개설된 이후 정비되지 않은 전기배선들로 화재에 취약한 구조였다. 이에 군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 진입로 개설, 화재알림시설 설치 등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616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시장 매니저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노후화된 설비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전기시설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매니저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