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전북학생의회' 구성 완료… "학생 중심 교육정책 발굴"

공개추첨 10명·추천형 40명 등 총 50명 규모

‘2023년 제1기 전북학생의회 의원 역량강화 워크숍’이 지난해 2월1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임실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됐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제2회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31일 도교육청이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기 전북 학생의회는 '공개 추첨형 학생의원' 10명과 '추천형 학생의원' 40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6명 △중학생 15명 △고등학생 29명이고, 성별로는 △남학생 23명 △여학생 27명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선발된 학생의원을 대상으로 2월21~23일 나흘간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 워크숍은 △아이스브레이킹과 △ 기본 소양 교육 △사례 나눔 △학생의회 운영 체계·조직 △올해 10대 핵심과제 안내 △모의 본회의 진행 등 학생의원들이 역량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정성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제1기 전북 학생의회가 지난해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성과를 낸 만큼, 올해 2기 학생의원들은 어떤 정책 제안과 의정활동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며 "2024년 전북 학생의회가 20만 학생들의 의견을 대표해 전북교육 성장을 위한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학생의회'는 학생 자치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기구로서 작년에 처음 꾸려졌다. 이는 '학생 중심 미래 교육'을 기치로 내건 서거석 도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서 학교 운영에 학생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전북 학생의회는 주요 역할은 △교육정책 제안·심의 △입법·예산편성에 대한 제안·심의 △학생 자치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제안·심의 △학생 인권 보장에 대한 제안 △학생의회·분과위원회 개정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의장·교육감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한 심의 등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