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창읍성 뒷편 '사계절 꽃정원' 조성…5월 개화 목표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성 뒤편 약 8만㎡의 부지를 사계절 꽃정원 단지로 조성한다. 지난해 조성해 큰 호응을 얻은 노동골 꽃정원(고창군 제공)2024.1.31/뉴스1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성 뒤편 약 8만㎡의 부지를 사계절 꽃정원 단지로 조성한다. 지난해 조성해 큰 호응을 얻은 노동골 꽃정원(고창군 제공)2024.1.31/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성(사적 145호) 뒤편 약 8만㎡의 부지를 사계절 꽃정원 단지로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꽃정원을 통해 지역 대표관광지인 ‘고창읍성’과 도심 속 생태공원 ‘자연마당’, 수변 산책로 ‘노동저수지’를 연계한 명품 관광코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와 배수로 정비 용역 등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기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부터 예정지 정지 작업과 비료 살포 등 순차적으로 꽃밭을 만들어 5월 중순께에 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사전 꽃씨 파종과 식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치유정원, 고창정원, 봄꽃정원 등 테마별로 정원을 꾸미고 허브 향기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과 여러 쉼터를 배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와서 사진 찍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가족 휴식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마련한 노동골의 꽃정원(소규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현행렬 기술센터소장은 “고창만의 차별화된 꽃정원으로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쉼터와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