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오늘 개막…전북 바이애슬론 선수 2명 출전

김혜원(무주고·여) 박민용(무풍고) "기량 향상 계기 삼겠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김혜원(무주고·여)과 박민용(무풍고) 선수.(전북체육회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전북에서는 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9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에 도내에서 김혜원(무주고·여)과 박민용(무풍고) 등 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바이애슬론 경기에 출전한다.

김혜원은 지난해 펼쳐진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선수다. 박민용 또한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이들은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과 우정을 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회인 만큼, 승패가 아닌 기량 향상을 위한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혜원은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열리는 대형 이벤트다. 메달 경쟁보다 참가자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서로 성장하는 목적의 대회인 만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메달을 공식 집계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참가국 중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설원과 빙판을 누비게 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