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 ‘1회용품 없는 문화 만들기’ 동참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한다.
전주시와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18일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2층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범기 시장과 윤상규 전북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각종 회의·행사 진행 시 다회용기 사용 △청사 출입시 1회용품 반입 제한 △사무용품 구매시 재활용제품 이용 등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1회용품 없는 기관’임을 인증하는 인증서를 전달했다.
윤상규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은 이날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개개인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며 환경보호에 적극 앞장설 수 있도록 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불편을 감수하고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윤상규 본부장님을 비롯한 한국은행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편리하다는 이유로 쉽게 소비해 온 1회용품을 미래 후손을 위해 줄이는 이 문화가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을 시작으로 그동안 전주완산·덕진소방서(3월), 전주MBC(4월), 한국출판문화진흥원(6월), 전북개발공사(8월) 등 공공기관들과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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