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국비 1억 확보
거점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동아리 '옹기종기 배움터' 등 추진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가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2억1700만원(국비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그동안 만족도가 높았던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프로그램 지원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기반구축 어울림 한마당을 확대 운영하며, 신규 사업으로 거점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동아리 '옹기종기 배움터', 발달장애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아트콜라보' 운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눔 공감 프로젝트 사생대회' 등을 추진한다.
특히, 발달장애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아트콜라보는 군산시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잠재능력을 끌어내고 작가 활동을 독려해 군산시를 홍보할 수 있는 굿즈 제작을 하는 등 직업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필 교육지원과장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장애인 작가 활동가를 양성해 장애인분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평생학습 참여와 활동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군산'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2020년에 이어 2023년, 2024년 세 차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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