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사경,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관리·운영 실태 기획단속

전북도청 전경(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 특별사법경찰은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관리·운영 실태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체감염 의료폐기물로 인한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의 안전한 보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단속 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대상은 도내 전 동물병원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의료폐기물 처리계획서 신고내역 및 실제 현장 사항 일치 여부 △종류별 의료폐기물 보관 기간 준수 이행 △보관표지판 설치 및 전용용기 사용개시 기재 여부 △법정 교육 이수 여부 등 의료폐기물 보관·관리 기준 조치에 대한 전반적 운영 실태 사항이다.

특히 폐기물 수거·처리 비용 절감을 위해 의료폐기물을 일반 생활폐기물과 혼합 배출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 의료·생활폐기물 적법 분리배출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시정 가능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고의 및 중대 과실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신병기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도내 동물병원에 대해 지속 점검을 추진해 적법한 의료폐기물 관리 실태 개선으로 도민의 건강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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