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선정…2억7000만원 확보

전북 무주군은 '2024년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 등 2개 사업에 선정됐다.(무주군 제공)2024.1.10./뉴스1
전북 무주군은 '2024년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 등 2개 사업에 선정됐다.(무주군 제공)2024.1.10./뉴스1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은 3년 연속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주군은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운영비 1억1000만원, 농촌인력중개센터 2곳 운영비 1억6000만원 등 총 2억7000여만원을 확보했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상시 고용이 힘든 소규모 영세 농가에 투입, 농가에서 그에 따른 이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주농협은 지난해 필리핀 마라곤돈군과 MOU 체결 후 공공형 계절근로자 71명을 고용하고 총 2330농가에 7758명의 인력을 제공했다.

무주농협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급여 및 숙식 등을 제공하고 무주군은 항공료와 산재보험료, 버스 임차료 등 교통비, 간식비, 인건비, 중식 재료비 지급 등 계절 근로자의 근로·복리후생 등을 담담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3월부터 농촌과 도시 지역의 유휴 인력을 모집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직접 인력을 알선·중개할 예정이다. 고령농, 여성농 등 취약계층에 우선 공급된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필요할 때 노동력을 제공받아 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올해 3월부터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할 수 있게 돼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