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IL센터, 전북형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
10명 월 56시간 근무…장애인식 개선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약칭 고창IL센터·센터장 천옥희)는 9일 고창군민복지회관에서 2024년 전북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최중증장애인에게 노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을 보장하며,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일자리 사업 3회 연속 선정된 고창IL센터는 2022년 전북 최초로 공공일자리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해설이 있는 장애인인식개선공연’, ‘장애인인권영화제‘, ’발돋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고창의 대표 축제인 모양성제 주간에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과 권익옹호 활동에 앞장섰다.
고창IL센터는 모집 공고를 통해 10명의 최중증 장애인을 선발했다. 참여자들은 월 56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권익옹호 활동, 문화예술 활동, 인식개선 활동 등 3개 분야에서 근무한다.
천옥희 센터장은 "공공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이 자기 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을 갖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