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백련어촌계 회관 개소…어업인 위한 휴게·문화 소통 공간

전북 부안군 하서면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인 백련어촌계 회관이 완공돼 4일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부안군 제공)2024.1.4/뉴스1
전북 부안군 하서면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인 백련어촌계 회관이 완공돼 4일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부안군 제공)2024.1.4/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 하서면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인 백련어촌계 회관이 완공돼 4일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이한수 군의원, 김정기 도의원, 김성국 백련어촌계장, 지역어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회관 개소를 축하했다.

백련어촌계는 총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부지 208㎡에 연면적 81㎡ 규모로 사무실과 회의실, 어업인 휴게공간과 각종 문화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그동안 기존의 어촌계 회관은 낡고 비좁아 계원들이 이용하기에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으며 사업비는 지난 2022년 서해 EEZ 골재채취 공유수면 점사용료 교부사업에 반영돼 추진됐다.

권익현 군수는 “많은 어려움에도 어촌계와 행정이 협력하여 지역어업인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면서 “어업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맞춤형 생활공간으로 거듭나 마을 발전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