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믿음병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소아·청소년 야간·휴일 진료

소아 경증환자 대상 신속 응급 진료서비스 제공

전북 김제시 신풍동에 소재한 믿음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2023.1.3/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에 심야시간과 주말에도 문을 여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생겼다.

김제시는 신풍동 소재 믿음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아·청소년들이 야간·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만 18세 이하 소아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외래진료를 통한 신속한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지정 운영기간은 올해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2년간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월·화·금요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번 달빛어린이병원을 통해 소아 환자가 야간·휴일에 진료받을 의료기관이 없어 인근지역으로 가는 고충을 해소하고 갑자기 아픈 아이들에게 빠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 속에 달빛어린이병원 야간 진료를 통해 신속한 진료 서비스가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