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종합병원·한결영농조합 등 기관·사회단체 성금 기탁 이어져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에 연말연시를 맞아 각계각층으로부터 이웃돕기성금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고창종합병원을 비롯해 관내 개인 및 단체‧기업 18곳으로부터 5340만원의 이웃돕기성금품을 전달받았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고창병원 조남열 이사장은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며 154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고창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한결영농조합법인 박종대 대표도 친환경 유기농쌀을 각각 100포(1000만원 상당)씩 전달해왔다.

고창성북교회 오동혁 담임목사와 (유)대성산업 강창연 대표도 “추워지는 날씨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각각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외에도 (유)신도정보통신(대표 박희복)에서 300만원,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에서 200만원, 고창새마을금고(이사장 정우진)에서 200만원, 고창군이장단연합회에서 100만원, 성송면이장단협의회에서 100만원, 아산면 이장단협의회에서 100만원, 아산면 부녀회에서 100만원, 무장애향회에서 100만원, 신림면 유상현씨가 200만원, 신림면 김락봉 씨가 100만원, ㈜하나엔텍에서 100만원, (유)부광건설(대표 박병택)에서 100만원, ㈜중흥건설(대표 권계완)에서 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지역 면사무소에도 성금기탁이 이어졌다.

흥덕면(면장 이충호) 이장단협의회(회장 박용순)와 흥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정호), 백명건설 백원삼 대표가 각각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씩을 기탁했다.

고수면(면장 기호민) 이장단협의회(회장 이창범)도 고수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심덕섭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계각층에서 거액의 성금품을 기탁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소중한 나눔의 손길을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기부된 성금들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