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북체육상 시상식 개최…익산고 검도부 대상 수상

‘2023년 전북체육상 시상식’이 27일 전주 더 메이 호텔에서 개최됐다.(전북체육회 제공)/뉴스1
‘2023년 전북체육상 시상식’이 27일 전주 더 메이 호텔에서 개최됐다.(전북체육회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올해 전북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23년 전북체육상 시상식’이 27일 전주 더 메이 호텔에서 개최됐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매년 체육상 시상식을 통해 전북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있다.

이날 시상은 체육 대상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도부문 등 총 10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또 체육상과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전북도지사상, 전북도의장상, 전북도교육감상, 대한체육회장상 등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영예의 체육대상은 익산고등학교 검도부에게 돌아갔다.

익산고 검도부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전북 선발팀의 주축 학교로 출전, 11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선수단에 안겼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검도대회 우승,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단체전 3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문체육 부문에서는 전북 배드민턴 간판이자 월드스타인 공희용(전북은행) 등 13명이 선정됐고, 생활체육 부문에서는 김갑철 전북체조협회 부회장 등 17명이 상을 수상했다.

학교체육에서는 한국 최초로 아시안게임에서 해머던지기 동메달을 획득한 김태희(이리공고) 등 7명이, 지도 부문(전문·생활)에서는 익산시청 펜싱 이수근 감독 등 26명이 각각 수상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체육대상을 수상한 익산고 검도부를 비롯해 모든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모든 체육인분들의 헌신 노력으로 올 한해도 전북 체육이 빛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넘어 장밋빛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만 보고 달릴 것이다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임상규 전북행정부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운천·김성주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 문승우·김만기·윤수봉 도의원 등이 참석, 체육상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