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전북대, 농생명과학과 운영 4단계 협약…"2028년까지"

디지털 농업기술, 드론농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커리큘럼 강화

전북 고창군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18일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4단계 협약을 맺었다.(고창군 제공)2023.12.18/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18일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4단계 협약을 맺었다.

전북대 대학본부 대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고창군, 전북대학교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 4단계 사업 개설 및 운영(2024년3월~2028년2월) △고창군 농생명 산업 육성 △농생명 분야 전문인력 상호 활용 △농생명 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에 관련된 장비 및 시설의 공동 이용 △향후 고창캠퍼스 정규학과 개설·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고창군과 전북대는 2012년부터 협약을 맺고 고창캠퍼스에 농생명과학과를 운영하며 지역의 친환경 농업, 식품, 원예, 축산업, 유통 분야의 전문성 제고 및 지역 내 농생명산업의 질적성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에 한옥학과 정규대학 캠퍼스 개설을 통해 지역 내 청년인구 유입과 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전북대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는 농생명분야 융합 이론 교육과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고창 지역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문 인력 양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 농업환경의 브랜드를 높여가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