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샘골터널, 라디오재방송 설비 설치…터널 내 끊김 현상 해소

 전북 정읍시가 방송 난청 지대였던 샘골터널 내에 라디오재방송 설비를 설치해 문제점을 해소했다.(정읍시 제공)2023.12.13/뉴스1
전북 정읍시가 방송 난청 지대였던 샘골터널 내에 라디오재방송 설비를 설치해 문제점을 해소했다.(정읍시 제공)2023.12.13/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방송 난청 지대였던 샘골터널 내에 라디오재방송 설비를 설치해 문제점을 해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라디오재방송 설비는 터널 안에서 라디오나 DMB 등 방송 청취·시청을 돕는 장비로

천재지변이나 전쟁과 같은 재난 상황 시 재난방송이나 민방위 경보를 듣기 위해 필수적인 시설이다.

그간 터널에서는 라디오 수신이 끊기면서 잡음이 생겨 위험 사항 발생 시에는 재난방송을 듣지 못했다.

이학수 시장은 “터널은 폐쇄적인 구조로 탈출하기 어려워 재난 발생 시 재난방송 청취가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