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기 전북학생의회’ 구성 돌입…총 50명 선출 예정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제2기 전북학생의회 구성 절차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2024년 제2기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전북학생의회는 학생자치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기구로, 올해 처음 꾸려졌다.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기치로 내건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공약 중 하나로, 학생을 교육의 주체로 존중하면서 학교 운영에 학생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내년 2기 전북학생의회도 ‘공개추첨형 학생의원’ 10명과 ‘추천형 학생의원’ 40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다.
공개추첨형 학생의원은 2024년 3월1일 기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초 5학년 ~ 고 3학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지원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소속 학교에 제출하여 전북교육청으로 오는 19일까지 공문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오는 21일 무작위 공개 추첨으로 진행된다.
교육지원청 추천형 학생의원은 각 학교 학생회장 또는 부회장이 대상이다. 각 학교에서 1인을 교육지원청에 추천할 수 있으며 교육지원청은 자체 계획에 따라 선출하여 도교육청에 추천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의원들은 △운영위원회 △교육위원회 △인권위원회 △학생생활위원회 등 4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의회는 학생들이 전북교육에 직접 참여하도록 보장하는 기구로 구성 단계부터 매우 중요하다”면서 “선출 과정에서 대표성·공정성·투명성·객관성·자율성을 담보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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