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부안면 럼피스킨 방역대 해제…416개 농가 출하 가능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7일 도내 럼피스킨 3차 발생지 고창군 부안면의 방역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고창 부안면 방역대는 지난 10월30일 럼피스킨이 발생된 이후 설정됐다. 해당 농가 반경 10㎞ 내 416호 농가의 이동 등이 금지된 지역이다.
이번 방역대 해제는 럼피스킨 백신 접종 1개월이 경과하고 4주간 확진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등 해제 요건(럼피스킨 긴급행동지침)이 충족됨에 따라 이뤄졌다.
방역대 해제 결정 전 가축방역관 42명은 방역대 내 전체 농가에 대한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됐고 최종 해제 결정이 내려졌다.
해제 결정에 따라 이날부터 416개 농가의 생축 가축시장 출하 및 판매가 가능해 졌다. 8일부터는 전국으로의 생축 이동도 가능하다.
다만 방역대 해제 이후에도 파리 등 흡혈곤충 방제와 소독, 외부인(차량) 농장출입금지, 외출 시 거점소독시설 소독 등의 방역수칙 준수 사항은 유효하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25일까지 태어난 럼피스킨 백신 미접종 송아지 6008마리에 대해 최근 접종을 마무리 했다”며 “항상 경각심을 갖고 축사 소독, 청결 관리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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