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빛났다…국토부장관상 수상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추진해 온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시는 ‘2023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년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시책평가를 하고 있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 계획 및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올해 경남 창원시와 충북 청주시, 경북 포항시, 경북 구미시, 경남 진주시, 강원 원주시,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C그룹으로 분류돼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수소시내버스와 마을전기버스를 도입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전주·완주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탄력배차제 시행, 시민만족도 제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내버스 정기권 운영을 통해 교통복지를 향상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전주시는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번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승강장 냉·온열의자와 방한텐트 설치, 수소시내버스 적극 도입, 전주시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 BRT 도입 추진까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책을 발굴하고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우리 전주시민들이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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