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 ‘고려청자, 하늘을 비취다’ 기획전시…5일 개막
부안 유천리 출토 고려청자, 일제강점기~현재 정읍 출토 청자 전시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이 고려청자와 정읍의 청자 문화를 알리는 ‘고려청자, 하늘을 비취다’ 테마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달 5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정읍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부안청자박물관과 협업해 진행된다.
전시 유물로는 부안 유천리에서 출토된 청자 양각 용무늬 원형 벼루와 청자 상감 인물 무늬 매병, 청자 오리 뚜껑 연꽃무늬 향로, 청자 음각 연꽃무늬 긴목 병 등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총 35점의 청자다.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정읍에서 발견된 청자 주전자, 청자 상감 국화무늬 접시, 청자 상감 구름 학무늬 대접 등의 청자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고려청자에 새겨진 용과 모란무늬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전시 도입부에서 감상할 수 있고, 고려청자 그리기, 청자 퍼즐, 전시 활동지 등 전시 연계 체험을 마련해 다양한 방식으로 청자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테마전을 통해 고려시대 문화의 정수인 고려청자와 우리 지역에서 발견된 청자를 감상해 우리나라 역사 문화의 우수성을 되돌아보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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