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동절기 부안·고창 지역 해양사고 취약지역 집중 관리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동절기 해양사고를 방지하고 밀입국 등 국제범죄 예방을 위해 해·육상 집중 관리에 나선다.(뉴스1/DB)ⓒ News1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동절기 해양사고를 방지하고 밀입국 등 국제범죄 예방을 위해 해·육상 집중 관리에 나선다.(뉴스1/DB)ⓒ News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동절기 해양사고를 방지하고 밀입국 등 국제범죄 예방을 위해 해·육상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부안해경은 동절기 기상특보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부안과 고창지역의 해양사고 취약지를 선정해 맞춤형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도 세분화했다. 여객선 및 낚시어선 등의 주요 이동 항로와 활동지를 포함해 경비구역을 세분화하여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분산 배치했다.

또 동절기 급변하는 해양기상 상황을 고려해 경비함정과 파출소에서 확인한 현지 해양 기상 관측 실황과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분석해 출어선 대상 기상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밀수·밀입국 등 해상을 통해 이뤄지는 국제범죄를 예방하고 해안 경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 항·포구에 대해 점검을 강화한다.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관내 항·포구 인근에 거주하며 지리적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해양종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민·관·군 합동 해안 감시체계도 갖췄다.

성기주 서장은 “동절기 해양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양사고의 선제적 예방 활동과 관내 취약지 등의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통해 관내 해상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