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원봉사자들 한 자리에…“나눔실천과 헌신, 감사합니다”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9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제19회 전주시자원봉사자 대회’가 개최됐다.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70여개 봉사단체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전주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고 헌신해온 봉사자 및 기관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자원봉사자 117명과 9개 기관단체다. 특히 자원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등 타의 모범을 보인 개인 4명과 1개 단체, 1개 기업은 ‘으뜸봉사왕’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박람회 △탄소중립 캠페인 △문화공연 △자원봉사 사례발표 △자원봉사자 한마당도 펼쳐졌다.

자원봉사 사례발표 시간에는 봉사자들이 ‘전주, 나의 자원봉사를 말하다’를 주제로 4건의 사례를 발표, 참가자들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자원봉사 박람회에서는 특화교육을 수료한 전문봉사단이 △나눔서금요법 △귀반사건강학 △뷰티플러스 △엄지 건강 △정리·수납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나눠드림 협동조합’은 환경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다양한 제품들과 작은 플라스틱 새활용품을 전시하는 등 탄소중립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이천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우리 주변 눈에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봉사에 대한 열정을 쏟아 전주시를 전국 최고의 천사도시로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자 모두가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전주시민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자원봉사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