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역주행 50대 운전자 마주 오던 승용차 정면충돌…사망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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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부안군 한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50대 운전자가 마주 오던 차량을 정면 충돌해 숨졌다.

26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7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마포교차로에서 종암교차로 방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를 몰던 A씨(52)가 1차선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소나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나타 승용차 운전자 B씨(57·여)는 다리가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와 소나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로 숨졌기 때문에 역주행 원인 등은 조사를 더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며 "음주운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