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18톤 택배트럭이 승용차 들이받아…1명 사망·1명 중상

15일 오전 0시47분께 전북 임실군 오수면 한 왕복 4차선 도로에서 18톤 택배 트럭이 2차선 도로에 멈춰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3.11.15./뉴스1

(임실=뉴스1) 김혜지 기자 = 15일 오전 0시47분께 전북 임실군 오수면 한 왕복 4차선 도로에서 18톤 택배 트럭이 2차선 도로에 멈춰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뒤집혀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39)가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 B씨(39)는 중상을 입고 현재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택배 트럭 운전자 C씨(60)는 다치지 않았다. 트럭도 앞부분만 일부 파손됐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에 있던 그랜저 승용차가 정차돼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