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관광지로”…전북도,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투자설명회

투자환경 및 복합테마파크 유치 방향 등 설명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투자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설명회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내·외 호텔리조트 운영사, 건설사, 개발회사, 회계법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3.11.6./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와 전북개발공사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새만금 관광레저분야 관심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투자를 계획·검토 중인 국내·외 호텔리조트 운영사, 건설사, 개발회사, 회계법인 등 23개사가 참석했다.

전북도는 관광레저용지와 고군산군도 등 투자 제안 지역 및 인센티브를 적극 설명했다. 주요 공약 사업 중에 하나인 대규모 복합테마파크의 유치 방향을 소개하며 잠재적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올해 완성된 새만금 남북·동서도로를 비롯해 2026년 개항하는 새만금 신항만, 2029년 개항하는 새만금 국제공항 등 교통 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새만금의 투자 환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외 굴지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를 결정하고 스마트수변도시 조성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된 점 등을 전하며 관광개발분야 투자도 현재가 적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전북개발공사에서는 최근 공고한 ‘초입지’ 예비사업시행자 공모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렇게 많은 관광용지와 계획을 가진 곳은 새만금이 유일하다”면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잠재적 후보지에서 이제는 즉시 투자가 가능한 지역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최근 침체됐던 관광개발 분야의 투자 촉진을 위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반시설 적기공급 및 투자 인센티브 강화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제안 단계부터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만금이 세계적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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