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 총장, 국토부 고위직 대상 한옥 특강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국토교통부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옥 특강을 펼쳤다.
31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날 양 총장이 현재 고창캠퍼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옥연수에 참여한 국토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북대학교 한옥’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국내 최고 한옥교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전북대 고창캠퍼스는 매년 2차례에 걸쳐 정부 고위직 공무원들 대상으로 ‘고위직 공무원 정책과정(한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책과정에는 국토부 고위공무원들이 참여했다.
강단에 선 양 총장은 전북대 한옥 인프라와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양 총장은 “전북대는 한옥정문을 비롯해 국제컨벤션센터, 법학전문대학원, 대학의 랜드마크인 한옥광장인 건지광장과 문회루, 대학 내 카페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한옥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교육에선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한옥학과를 국내 처음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고, 매년 국내외에서 10여 차례 한옥 전시회도 갖는 등 한옥 수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대학사회의 가장 큰 화두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유치를 위해 학사구조 개편 등 담대한 변화와 혁신에 나서고 있는 전북대의 상황도 설명했다. 이에 대한 성원도 당부했다.
양오봉 총장은 “우리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목표를 ‘플래그십대학’으로 삼고, 지역과 지역에 있는 다른 대학들과 상생 발전하기 위해 ‘학생 중심’, ‘지역 상생’, ‘글로벌 허브’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우리대학의 미래를 위해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우리 전북대가 이 사업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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