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 13명,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출격…8개 종목서 메달 사냥

전민재(육상), 이도연(사이클), 이근우(탁구) 선수 2관왕 목표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들(전북장애인체육회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선수들이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북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 전북지사)는 22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소속 및 출신 선수가 총 13명이라고 밝혔다. 지도자까지 포함하면 19명이다.

출전종목은 육상과 사이클, 탁구, 좌식배구 등 8개 종목이다.

전북 선수 가운데 메달이 기대되는 태극전사는 전민재(육상)와 이도연(사이클), 이근우(탁구)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들 세 명의 선수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관왕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쿄패럴림픽 은메달 리스트인 백영복(탁구)과 태권도 이동호, 사이클 김정빈(비장애인 파일럿 윤중헌) 선수도 국제대회를 통해 기량이 향상된 만큼,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좌식배구 김현주, 론볼 김승희, 휠체어펜싱 류은환, 보치아 김연하 선수도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이경영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전북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대회출전을 위해 고된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이 메달이라는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도민 여러분도 우리 선수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7일 동안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는 전 세계 45국에서 총 38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시각축구 종목을 제외한 21개 종목에 345명(선수208, 임원 및 관계자 137)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목표는 종합 4위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