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도 먹고 국화꽃도 즐기고…' 임실N치즈축제 개막
9일까지 치즈테마파크 일대서… "임실관광의 색다른 매력"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의 '임실N치즈축제'가 6일 개막했다. 개막식에 앞서 첫 선을 보인 무게 50㎏의 대형 숙성치즈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는 '임실N사랑Dream! 치즈N건강Dream!'을 주제로 오는 9일까지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임실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현장에선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만들기' '임실N치즈 에끌로 퍼레이드' '임실N치즈 경매' '임실N치즈 쭉 쭉 늘려 내치즈' 등 총 10개 테마 70개 프로그램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개막 공연엔 가수 박창근, 박서진, 홍진영, 원츄, 더윈드 등이 출연했다.
또 7일엔 임실치즈 창시자 고(故) 지정환 신부의 고국 '벨기에의 날'이 운영된다.
오는 8일엔 '전국 키즈트롯 경연대회'가 열리며, 가수 황민우·민호 형제와 레인보우치어 등이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또 9일 폐막식 땐 가수 은가은, 임수정 등이 출연한다.
임실군은 이번 축제기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임실~전주 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주~임실은 오전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임실~전주는 오전 11시부터 각각 운행한다.
주최 측은 또 축제장에 국화 화분 3만2000여개를 배치, 관광객들이 풍성한 국화꽃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 곳곳엔 먹거리 부스가 설치돼 치즈·피자 등과 함께 12개 읍·면 생활개선회가 준비한 다양한 향토 음식, 50개월 미만 암소 한우 등을 맛볼 수 있다. 임실치즈도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심민 군수는 "축제장에 많이들 와서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 향연을 맘껏 즐겼으면 좋겠다"며 "치즈축제장에 들렀다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도 구경하고 가면 임실관광의 색다른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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