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도 먹고 국화꽃도 즐기고…' 임실N치즈축제 개막

9일까지 치즈테마파크 일대서… "임실관광의 색다른 매력"

6일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임실N치즈축제 개막식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10.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의 '임실N치즈축제'가 6일 개막했다. 개막식에 앞서 첫 선을 보인 무게 50㎏의 대형 숙성치즈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는 '임실N사랑Dream! 치즈N건강Dream!'을 주제로 오는 9일까지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임실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현장에선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만들기' '임실N치즈 에끌로 퍼레이드' '임실N치즈 경매' '임실N치즈 쭉 쭉 늘려 내치즈' 등 총 10개 테마 70개 프로그램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개막 공연엔 가수 박창근, 박서진, 홍진영, 원츄, 더윈드 등이 출연했다.

또 7일엔 임실치즈 창시자 고(故) 지정환 신부의 고국 '벨기에의 날'이 운영된다.

임실N치즈축제 개막날인 6일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3.10.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오는 8일엔 '전국 키즈트롯 경연대회'가 열리며, 가수 황민우·민호 형제와 레인보우치어 등이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또 9일 폐막식 땐 가수 은가은, 임수정 등이 출연한다.

임실군은 이번 축제기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임실~전주 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주~임실은 오전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임실~전주는 오전 11시부터 각각 운행한다.

주최 측은 또 축제장에 국화 화분 3만2000여개를 배치, 관광객들이 풍성한 국화꽃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 곳곳엔 먹거리 부스가 설치돼 치즈·피자 등과 함께 12개 읍·면 생활개선회가 준비한 다양한 향토 음식, 50개월 미만 암소 한우 등을 맛볼 수 있다. 임실치즈도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심민 군수는 "축제장에 많이들 와서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 향연을 맘껏 즐겼으면 좋겠다"며 "치즈축제장에 들렀다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도 구경하고 가면 임실관광의 색다른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