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홍보관 운영

170개국 4만여명 참여…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군산시간여행마을 놀이터 주제 정책·관광지 홍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앞서 지난 2019년 5월 전북 부안군 줄포만 갯벌 생태공원에서 ‘교사·학생이 야영과 함께하는 미니잼버리’가 열렸다.(전북도제공)2019.5.5/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부안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홍보관을 운영한다.

32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잼버리대회에는 170여 개국, 4만여명의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에게 군산을 세계에 알리고 방문객 유입을 위해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한다.

시는 이번 잼버리 행사장 내 설치되는 홍보관 속에 '군산시간여행마을 놀이터'를 주제로 △홍보영상 시스템 구축 △우수 정책 및 분야별 시정 홍보 △관광명소 12선, 해시태그(#) 이벤트 △체험존과 놀이존 운영 등 군산만의 특색 있는 주요 정책과 관광지 등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특히, 체험존과 놀이존에서는 홍보관과 홍보관 내 숨어있는 관광지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이벤트와 공기놀이, 알까기, 딱지놀이 등 추억의 시간여행 놀이터를 운영해 참여한 방문객에게 군산만의 특색있는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통역사를 상시 배치해 홍보관 방문객들에게 주요 관광지와 역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안내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와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콘텐츠도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은 기간 홍보관 구성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구성, 잼버리대회 이후에도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대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타 시군과 차별화된 특색있는 영내‧외 프로그램을 발굴해 방문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관광지와 우수한 특산품을 전북도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 세밀한 지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