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 ‘번개탄안전보관함’ 보급완료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관내 소상공인과 함께 자살 예방과 도구 차단 사업의 일환인 번개탄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지역안전 강화에 나섰다.
고창군은 관내 마트 4곳, 철물점 1곳과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을 맺고 번개탄 안전보관함 보급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번개탄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번개탄을 진열대가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 진열하고 구매자에게 번개탄 사용 용도를 물어본 후 직접 꺼내주는 방식으로 구매 방해 요소를 만들어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도록 돕는다.
군은 지난 2019년 일산화탄소감지기 설치사업 및 번개탄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진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고창군 관내 25곳의 생명사랑 실천가게·생명사랑 숙박업소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3년에는 관내 마트 4곳, 철물점 1곳과 생명사랑실천가게 협약을 진행하여 군민의 일산화탄소 중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신규참여 업소는 △우성철물(대산면) △스마트홈(고창읍) △대성상회(대산면) △하나로마트 고창농협부안점(부안면) △하나로마트 해리농협심원지점(심원면)으로 해당 신규업소와 업무협약 체결, ‘생명사랑 실천가게’ 스티커 부착, 번개탄안전보관함 설치, 사업 안내와 절차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과 번개탄안전보관함 보급으로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발견과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사용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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