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우박 패해 대책 마련하라"…건의문 채택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

16일 전북 진안군의회가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우박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진안군의회제공)2023.6.16/뉴스1

전북 진안군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우박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지난 10일 발생한 우박으로 수박 등 많은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 규모는 208농가 59㏊다.

또 수박, 고추, 사과 등은 이상저온으로 꽃눈피해와 새순고사로 올해 농사는 물론 내년 농사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진안군의회는 ”농산물 가격은 폭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우박 피해로 농민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신속한 지원과 농작물 재해보험제도의 재정비 및 보험가입률 증대를 위한 정책, 이상기후와 관련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농가가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의 신속하고 지속적인 보상과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제도의 현실화 및 보험가입률 증대를 위한 정책 마련 △농업재해대책법에 의한 복구 지원액의 현실화 등을 촉구했다.

채택한 건의문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안호영 국회의원실, 전북도지사, 전북도의회의장, 각 지방의회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