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임시회 폐회…1회 추경 873억원 등 안건 20건 의결

전북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는 13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차남준 예결위원장이 예산안 심사 보고를 하고 있다.(고창군의회 제공)2023.6.13/뉴스1
전북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는 13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차남준 예결위원장이 예산안 심사 보고를 하고 있다.(고창군의회 제공)2023.6.13/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는 13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2건,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고창군 농촌유학 지원 조례안 등 11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고창군 화재 피해주민 지원 조례안 등 7건 등 총 2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의회는 올해 본예산 대비 873억원이 증액된 총 8571억원을 최종 의결했다.

특히 추경예산 의결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고창 모양성제(기존 모양성보존회 주관)' 예산 항목에 대해 의원 만장일치로 민간경상보조금이 아닌 고창군 자체 사업예산으로 의결해 올해 50주년을 맞는 모양성제는 30여년만에 고창군 주관으로 추진하게 됐다.

차남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사업의 방향과 타당성 및 추경사유, 시기의 적절성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해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복지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심사·의결했다”고 밝혔다.

임정호 고창군의장은 “이번 임시회 동안 조례안과 예산안 등 안건 심사에 열과 성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의사진행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심덕섭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에 수립된 추경예산이 군민 여러분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99회 1차 정례회는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 군정질문 및 답변 등의 주요 일정으로 6월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에 열린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