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 추구’ 전북도, 정부서 ‘적극 행정 전국 1등’ 인정받아

전국 단위 행안부 종합 평가서 광역지자체 중 유일 선정
‘대통령표창’ 수상…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 확보

8일 국무총리실에서 열린 행안부 주관 '지자체 적극행정평가 시상식'에서 전북도가 광역단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2023.6.8.(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민선 8기 출범 후 줄곧 ‘실리 추구’를 강조해 온 전북도가 정부의 적극행정 평가에서 전국 최고를 인정받았다.

전북도는 8일 개최된 행안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제 적극행정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원도 확보했다.

행안부는 지난 2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로는 단독 시행 첫 평가다. 전국 지자체 중 73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전북도와 수원특례시, 강원 양구군, 대전 서구 등 4곳이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광역 단체로는 전북도가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 도내 7개 시·군(정읍, 남원, 김제, 완주, 장수, 임실, 부안)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취임 직후부터 적극 행정을 강조해 왔다. 절차, 규제 등에 얽매이는 소극적 접근이 아닌 ‘실리’를 얻기 위한 적극 행정을 기회가 될 때마다 지시한 바 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 △이행 성과 및 우수 사례 등을 종합 평가했다.

전북도는 주민체감형 우수사례 ‘화재로 인한 아픔, 119안심하우스 지원으로 포옹하다’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첫 시행된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북도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공직사회 및 지역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