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소식을 TV에서" 무주군, 마을회관 정책알리미 서비스 시행

전북 무주군이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한 마을회관에서 정책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한다.(무주군 제공)2023.5.26./뉴스1
전북 무주군이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한 마을회관에서 정책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한다.(무주군 제공)2023.5.26./뉴스1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한 마을회관에서 정책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책알리미 서비스는 마을회관 TV를 IPTV로 전환해 시청자들이 무주군에서 자체 제작한 홍보 콘텐츠(날씨, 각종 정보)를 TV 프로그램과 함께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청자들은 재난이나 기상상황을 비롯해 각종 행사, 축제, 농업 등의 분야별 군정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정보화 기기 사용이 쉽지 않은 고령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은 6월 30일까지 6개 읍·면 216개 마을회관에서 시범 운영한 뒤 7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많기 때문에 스마트 기기나 인쇄 매체 등을 활용한 정보 공유보다는 일상에서 친숙한 TV매체가 훨씬 더 효과가 좋을 것"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미흡한 점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