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년 연속 일자리정책 우수기관…청년고용률 3.7%p↑
- 김혜지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는 2년 연속 우수 도내 일자리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도, 정책추진실적, 전북도 일자리사업 참여도 등 종합적인 활동과 지역 고용환경 등을 평가해 결정됐다.
익산시는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청년 고용율은 전년 대비 3.7%p 상승한 33.8%, 여성 고용율은 1.3%p 오른 56.4%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익산시만의 특색있는 일자리 정책 추진 결과라는 게 시 분석이다. 우선 일자리 문제가 청년들의 지역 이탈 문제와 연계된다고 보고 구인구직 플랫폼 운영을 위한 청년시청을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열었다. 이곳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 창업, 주거 등 생애주기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 정착에 보탬이 되도록 매월 30만 원씩 최대 3년간 근로청년수당을 제공하고 있다. 민·관·학 일자리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축해 고용 안정 일자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농업과 식품산업을 연계한 익산형 일자리를 추진 중이다. 사업비 총 7607억 원을 투입해 식품 가공 공장 및 물류센터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익산형 일자리 정책들의 효과가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다"며 "으로도 익산에서 누구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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