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첫 추경 1조862억 편성…"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일반회계 1조100억원, 특별회계 762억원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 1조86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본예산 대비 928억원(9.34%)이 늘어난 1조862억원으로 일반회계는 858억원(9.28%)이 증가한 1조100억원, 특별회계는 69억원(10.06%)이 증가한 762억원이다.

침체화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할인 보전금(66억원) △김제사랑상품권 이용 페이백 이벤트(8억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사업(13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사업(44억원) 등에 편성했다.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80억원) △벽골제 다목적 체육관 건립(41억원) △요촌동 문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7억원) △만경능제 데크 산책로 정비사업(4억원) △관기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3억원) △요촌동 화동길 가로등 교체공사(1억원) 등에 예산 편성했다.

이밖에도 김제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기반 구축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127억원)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16억원) △농기계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사업(10억원) △농로 포장 및 배수개선사업(31억원) 등에 각각 편성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장기간 계속되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민생 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31일에 최종 확정된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