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누출 예방"…무주군, 6월 말까지 경보기 설치 지원

전북 무주군이 6월 말까지 재난 취약계층 등 4930세대에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보급한다.(무주군 제공)/뉴스1
전북 무주군이 6월 말까지 재난 취약계층 등 4930세대에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보급한다.(무주군 제공)/뉴스1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재난 취약계층 등 4930세대에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 보급 사업은 다음 달 말까지 재난 취약계층 및 만 75세 이상 세대주 가구에 경보기를 우선 설치·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025년까지 군비 4억여 원이 투입된다.

무주군은 추후 지원 대상을 재난 취약계층에서 희망 가구로 확대해 지역 전 세대(1만2000여 세대)에 경보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보기는 각 마을 이장을 비롯한 의용 소방대원, 장수소방서 관계자들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설치할 예정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시설이 노후되거나 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은 보일러는 일산화탄소 누출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들의 안전한 삶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