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직거래장터 지원사업 선정…사업비 4천만원 확보

5월부터 11월까지 진안로컬푸드 전주 호성점 광장서 18회 진행

전북 전주시 호성동에 소재한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있다.(진안군제공)2023.4.17/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4000만원의 사업비(국비 2800만원)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관 협업형으로 진행될 이번 직거래장터는 진안군이 주관하고 민간법인인 진안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이 농가 모집과 현장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오는 5월5일 개장해 11월 말까지 진안로컬푸드 전주 호성점 앞 광장에서 총 18회 진행된다. 생산자실명제와 원산지표시제, 리콜제를 도입했다.

또 지역문화 연계 프로그램으로 △바비큐 시식행사 △여름철 과일화채 만들기 △가을철 임산물을 활용한 그로서란트(복합식품매장) 운영 △겨울철 김장체험 행사 등도 진행된다.

앞서 진안군은 지역 먹거리 포괄(패키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60억원(국비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전현희 농축산유통과장은 “진안군은 평균 해발고도가 400~500m인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로 신선도와 저장성이 탁월한 고랭지 농특산물이 유명하다”며 “신선한 제철 농특산물 제공과 다양한 먹거리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