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식목일 맞아 용산동에 단풍나무 1천여 그루 식재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23일 용산동 내장산리조트 일원 자연휴양림 조성지에서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나무 심기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묘목 구입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산하 공무원들과 정읍시의회 고경윤 의장과 의원들도 현장을 방문해 나무 심기에 동참하며 자연휴양림 조성지를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산림녹지과장으로부터 나무 심기 작업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연휴양림 조성지 내 1㏊ 면적에 정읍시목인 단풍나무 묘목 1000여 그루를 심었다.
이학수 시장은 “숲은 기후변화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초미세먼지도 흡수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권 주변에 나무를 심고 가꿔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봄철 나무 심기 기간인 4월 중순까지 총 100㏊의 산림에 편백, 백합나무 등 26만 그루의 경제수종을 심어 경제적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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