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장·군수협의회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 등 건의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민선 8기 1차 년도 전라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회의가 16일 남원시 예촌 사랑마루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시장군수협의회 부담금 인상 △전주 외곽순환도로 우아∼신리 연결사업 △동부내륙권(정읍~남원) 국도 건설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비 도비 부담률 상향 △국도26호선(완주 소양~진안 부귀) 도로개량 사업 협조 △보건의료원 의료인력(전문의) 지원사업 예산 상향 등이 건의됐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제24회 전주 국제영화제 개최 △군산 꽁당보리 축제 △정읍 벚꽃축제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개최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개장 등 각 시·군 현안 및 축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3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대회’와 ‘춘향제’ 등을 언급하며 “문화와 미래 산업을 통해 남원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민 협의회장(임실군수)은 “한마음 한뜻으로 전북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오늘 논의된 사항에 대해 14개 시장·군수님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기금운용본부 서울 재이전 반대 공동성명서를 긴급 안건으로 상정해 채택했다. 아울러 재이전 반대를 위한 연대 행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발목을 잡기 위한 불순한 의도로 점철된 기금운용본부 흔들기와 전북·전주를 폄훼하고 도민을 우롱하는 언론의 발언을 규탄한다”며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한다는 대통령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이를 방해하는 정치적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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