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적격'…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의 보고서가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전북도의회는 16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인사청문위원회가 제출한 최 후보자의 ‘적격’ 보고서를 채택하고 김관영 지사에게 송부하기로 했다.
이병도 인사청문위원장은 “부동산 등에서 약간의 의혹은 있었으나 전북개발공사 사장으로 자격이 충분하다고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는 지난 15일 실시됐다.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 8명의 의원과 의장이 추천한 4명 등 12명의 의원이 업무능력과 도덕성을 심사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최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부실과 부동산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수진 의원(비례대표) 등은 “인사청문 제출 자료가 기본적인 자료도 없이 매우 부실하다”며 “신뢰받는 공기업과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문제 삼았다.
하지만 인사청문위원들은 국토교통부 차관까지 역임한 최 후보자의 자질을 높이 샀다.
최정호 후보자는 전북 익산시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국토부 제2차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