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장수군 찾아 "부자농촌 실현 적극 지원할 것"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5일 장수군을 방문해 지역의 현안과 중점 추진 과제를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장수군 제공)2023.3.15/뉴스1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5일 장수군을 방문해 지역의 현안과 중점 추진 과제를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장수군 제공)2023.3.15/뉴스1

(장수=뉴스1) 이지선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5일 장수군을 방문해 지역의 현안과 중점 추진 과제를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일 명예 장수군수'로 위촉된 김관영 도지사는 직접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김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의 성공적 개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선정 등 지난해 성과에 대해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선 지역공약과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에 반영된 백두대간 산림정원조성 국가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김 지사에게 △장수 노하숲길 통행 개선공사 △장수 번암면 죽림교 재가설공사 △장계면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육십령 가야이음터 조성사업 1순위 반영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간부회의 후 장수군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농업은 장수군이 역점을 두고 나아갈 미래 성장 산업인만큼 지역특화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으로 청년 창업농들에게 안정적 농업경영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농군사관학교 운영과 농산물 안정 기금 사업을 통해 더욱 특별한 전북 성공시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후 장수군에 위치한 토마토 농장 '장수뉴젠'을 방문해 신수재 대표를 만난 김 지사는 "장수뉴젠 토마토가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등의 글로벌 기업에 납품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 넓은 해외 시장 개척을 바란다"고 응원했다.

신수재 대표는 김 지사에게 외국인 계절근로지원 사업과 관련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원 조건을 완화해 농촌 일손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류기행 장수군농업단체협의회장 등 장수 주민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부자농촌 장수 실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전북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김관영 지사께서 장수군을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도정의 목표 실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장수군이 함께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