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안 전북도의원 "완주산단에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필요"

15일 권요안 전북도의원(앞줄 왼쪽 세번째)이 전라북도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완주산업단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전북도의회제공)2023.3.15/뉴스1
15일 권요안 전북도의원(앞줄 왼쪽 세번째)이 전라북도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완주산업단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전북도의회제공)2023.3.15/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15일 권요안 의원(완주2)이 전라북도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완주산업단지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권요안 의원과 심부건·김재천·최광호 완주군의원. 김영식 전북도청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을 비롯한 완주군, 노동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필요성과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완주산업단지의 중소 영세사업장 대부분은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이 없다.

권 의원은 "대기업에는 작업복 세탁소가 있으나 중소기업 사업장에는 대부분 세탁소가 없어 노동자들이 유해물질이 묻은 작업복을 집에서 세탁하고 있다"며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는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세탁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전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완주군과의 협의를 통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의원은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