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향로산에 '목재문화체험장' 문 열어…휴양부터 목공 체험까지

전북 무주군이 국내 최대 목재를 활용한 목재문화체험장을 문 열었다. (무주군 제공)2023.3.5./뉴스1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국내 최대 목재문화체험장을 문 열었다.

5일 무주군에 따르면 목재문화체험장은 무주읍 오산리 향로산 자연휴양림 내 건축 면적 775.81㎡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사업비는 국비 11억 원을 포함해 총 58억 원이 투입됐다.

체험장에는 목공체험장을 비롯해 상상놀이터, 전시시설, 휴식공간 등이 들어섰다. 관광객들은 목재 생산부터 쓰임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받고 오감으로 느끼는 목재 체험을 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017년 산림청으로부터 목재문화체험장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2020년 4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체험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향후 목재에 대한 모든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서각(선반), 목공예, 및 뿌리공예 등 나무를 활용한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수목이 어우러지고 힐링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향로산에 목재문화체험장이 마련돼 휴양과 치유, 목재 체험, 교육이 가능하게 됐다"며 "전국적인 명품 산림복합휴양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