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안전하고 깨끗한 물은 기본…스마트 수돗물 보급 성과
상수도 현대화사업,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등
최훈식 장수군수, 체육맑은물사업소 현장 점검
- 이지선 기자
(장수=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수년간 공들여 추진해온 수도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구간 유수율이 32.1% 증가했고, ‘스마트 그린도시사업’으로 수도 관련 민원이 대폭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전날 체육맑은물사업소를 방문, 그동안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의 성과를 보고 받고 관련 현장을 점검했다.
장수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2017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5년간 약 250억원을 투입해 블록 구축과 누수 탐사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장수읍 외 3개면에 위치한 노후 관로를 정비하고 유지관리를 위한 통합운영센터 및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현대화사업 추진 구간의 유수율이 32.1% 증가해 88.4%를 달성했다. 연간 300만톤의 물을 절감하게 됐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는 2021년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4억여원을 투입해 스마트미러링 1만130전과 수질 계측기 14개소를 설치했다. 기존에는 검침원이 일일이 방문해 확인해야했던 수도 검침을 스마트미러링 시스템이 대신하게 되면서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 덕분에 수도 요금 과다 사용이나 검침 오류, 누락 등의 민원이 해소 됐으며, 수도 급수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최훈식 군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그린도시사업으로 설치된 시설물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잘 활용해 우리 군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수질 및 수원 부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25년까지 상수도 미보급 지역인 번암면 동화리·지지리 일원의 삼거·광대·원지지·상동·하동 등 5개 마을에 지방상수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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