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새마을회,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구호 물품 전달

 전북 정읍시새마을회(회장 김학구)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동, 가족을 위해 힘을 보탰다.(정읍시 제공)2023.2.27/뉴스1
전북 정읍시새마을회(회장 김학구)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동, 가족을 위해 힘을 보탰다.(정읍시 제공)2023.2.27/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새마을회(회장 김학구)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동, 가족을 위해 힘을 보탰다.

정읍시 새마을회는 역대 최악의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27일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 물품은 강진으로 건물과 가옥이 붕괴된 가운데 추위에 떨고 있는 아이들과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겨울 의류와 속옷 등 방한용품 위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봉사 정신과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를 통해 성인 의류 15㎏ 33상자와 아동의류 15㎏ 2상자를 마련했다.

김학구 회장은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새마을회는 매년 사랑의 고추장 나눔, 김장김치 나눔, 청소년 인문학 캠프, 홀몸 어르신 반찬 나눔봉사 등을 추진하며, 상생과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함께 잘사는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