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유지 확정”

시상 등급 하향조정 위기에서 37년 명성 대통령상 명맥 유지
이 의원 “춘향국악대전 경쟁력 강화 위한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 필요”

이용호 국회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이용호 국회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은 23일 시상 등급 하향 조정이 검토된 ‘춘향국악대전’의 대통령상 자격이 최종 유지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춘향국악대전’은 37년 간 대통령상 시상 대회였다. 하지만 2021년부터 대통령상 지원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평가 기준이 2년 연속 ‘70점 이상’에서 ‘80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대통령상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을 두고 이 의원은 춘향국악대전의 개최 유래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점,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대회로 국악 명인 양성 산실이라는 점 등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속 강조하며 대통령상 유지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춘향국악대전을 대통령상 지원 대상 경연대회로 최종 확정했다.

이용호 의원은 “춘향국악대전은 전북 남원을 국악의 성지이자 전통예술 명인의 산실로 만들어준 중요한 대회”라며 “남원시와 함께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 등 대회의 경쟁력 강화 해법을 모색해 앞으로도 그 명맥을 탄탄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향국악대전의 평가 점수는 2021년 78.7점, 2022년 8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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