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장항선·전라선 폐철도 유휴부지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 김혜지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폐철도 유휴부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미세먼지 발생원과 생활권 사이에 조성해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익산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장항선 폐철도 유휴부지와 전라선 폐철도 유휴부지에 도시숲을 만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송학동∼오산면 구간 3.5㎞, 인화동 1㎞ 구간이다.
시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완료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방치됐던 공간을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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