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포항시, '과메기+고창김' 선물세트 '동서지간' 개발·판매

13일 NS 홈쇼핑서 두 지역 특산물 활용 선물세트 판매전

전북 고창군과 경북 포항시가 손잡고 각 지역의 대표 수산물 판촉 행사를 마련했다. 수산물 선물세트 디자인.(고창군 제공)2023.2.10/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동서지간, 음식 궁합도 안성맞춤 우리는 하나.'

전북 고창군과 경북 포항시가 손잡고 각 지역의 대표 수산물 판촉 행사를 마련했다.

고창군은 포항시와 ‘동서지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3일 오후 2시40분 NS홈쇼핑에서 ‘지주식김·과메기 세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창군은 지난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를 찾아 위문품(고창 멜론 100박스, 고창 지주식 김 100속)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교류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행사는 고창 지주식 재래김 1속(100장)과 포항 과메기(청어) 12미(1호/150g*3팩) 또는 20미(2호/150g*5팩)가 1세트로 구성됐다. 1호는 2만9900원, 2호는 3만9900원으로 시중가보다 30~40% 저렴하게 특별 판매된다.

고창군은 향후 고창 풍천장어와 포항 명이나물 선물세트를 개발·판매하고, 공동 관광상품 개발 추진 등 고창군과 포항시가 협력해 각 지역 수산물의 판매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 특산물의 지속적인 방송‧언론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외부 관광객 유입과 소비 활성화를 이끌고, 성공적인 고창 방문의 해 추진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