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방과 후 교육 지원에 3억6천만원 투입…450명에 81만원씩

전북 정읍시가 지역 내 사회적 약자층 가정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통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에 나선다.(정읍시 제공)2023.1.20/뉴스1
전북 정읍시가 지역 내 사회적 약자층 가정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통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에 나선다.(정읍시 제공)2023.1.20/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 내 사회적 약자층 가정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통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에 나선다.

정읍시는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학업능력을 높이기 위해 ‘방과 후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방과 후 교육지원사업’은 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선정된 과목을 제외한 미술, 음악, 무용 등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이다.

지난해보다 대상자가 50명 늘어 총 45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총3억6450만원을 투입해 학생 1인당 월 9만원 씩 9개월간 최대 81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저소득 청소년들의 학습활동 등 청소년복지 사각지대 발생에 따라 부진했던 진로 탐색과 자격증 취득 등 특기 적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2월3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복지사업을 통해 정읍에서 자라나는 모든 청소년이 소외됨 없이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도록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꿈을 펼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도부터 방과 후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미술대학 진학 15명을 비롯해 컴퓨터활용능력, 캐드 실무능력 등 130여개 컴퓨터 자격증 취득을 돕는 성과를 거뒀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