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설 명절 이전에 폭설 재난지원금 우선 지급
군, 예비비 2억5000만원 긴급 편성
최소 15만원 최대 1100만원 수준
- 이지선 기자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폭설 피해 주민들에게 재난 지원금을 우선 지급한다.
임실군은 지난달 내린 대설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기 위해 2억5000만원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피해 주민들은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에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게됐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개인별 피해 정도에 따라 산정된다. 적게는 15만원부터 많게는 1100만원까지 각각 다르게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주 생계수당 소득이 일정금액을 초과하면 대상자에서 제외될 수 있다.
임실 지역에서는 지난달 폭설로 △농림시설 34건(2억1159만원) △축사 11건(3억7742만원) △재배사 5건(3079만원) △소상공인 1건(4000만원) 등 6억4937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민 임실군수는 "대설피해로 고통을 겪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선지급을 결정했다"며 "명절 이전 재난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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